[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시민의 안전과 편의에 관한 사안은 즉각 보고되는 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우리 주변에서 안전과 편의성에 대한 사건사고가 종종 일어나는데, 이는 시민생활에 즉시 반영되는 중요 사안”이라며 “관련 내용은 시장과 부시장에게 즉시 보고되도록 하고, 실국장 현장대응도 즉시 이뤄져 행정서비스가 적극 작용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허 시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민식이법과 관련해 “CCTV 추가 설치 등 법적 조치가 속히 진행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 시장은 올해 진행 된 사업 중 사회갈등이 발생한 내용을 분석, 내년 시정 추진에 있어 더 나은 사회통합이 뒷받침되도록 특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사업을 기획할 때 잠재된 사회갈등요인을 잘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시민과 어떻게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할지 사업계획 때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관급 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할 것으로 지시했다.
허 시장은 “불필요한 사업참여 개방으로 지역업체 경쟁력이 약해진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역업체 경쟁력을 돕는 차원에서 기술적 특수성이 아닌 이상 가능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교통사고 감소 등 시민안전지수 관리 강화, 자치구와의 원만한 교류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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