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G 주주, 회장·임직원 “검찰·법원 불법감금” 석방 요구
MBG 주주, 회장·임직원 “검찰·법원 불법감금” 석방 요구
회사 자금 추징보전명령으로 도산·실직 등 주장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16 17:0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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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MBG 회장과 임원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MBG 주주들이 회장과 임원진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6일 오전 대전지방법원과 대전지검 등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임동표 회장과 임직원들의 석방과 재산 반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본시장법 등으로 구속상태에서 재판 중인 엠비지 그룹 임동표 회장에 대한 현 재판부의 구속재판은 대법원 판례가 고려되지 않은 무리한 재판”이라며 “검찰과 현 재판부가 다단계 위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시켜 구속 연장상태에서 재판을 강행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과 법원은 1000억 원이 피해 금액이라고 말했음에도 주식 거래 내역을 특정하지도 못하는 등 공소사실 자체를 입증하지 못함에도 피고인들의 재산을 압류했다”며 “피고인 12인을 구속한 직후 추징보전명령으로 회사를 도산하고 임직원은 실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피고인들에 대한 구속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최초 공소장에도 없는 방문판매위반법(다단계)으로 추가 영장을 발부해 불법감금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최소한의 방어권조차 주지 않고 인권유린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는 검찰과 재판부과 직권남용, 불법감금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라며 “피고인들을 즉각 석방하고, 추징보전명령으로 압류된 엠비지의 재산을 즉시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임동표 회장 측 변호인단(대표변호사 문형식)이 대전지방법원 형사재판부(형사12부, 이창경 부장판사)가 구속상태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부당해 피고인들이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하며 재판기피신청을 냈으나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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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정 2019-12-27 16:10:35
A BC추운데 그렇게 할일이 없나 너무추워서 바람이 불고하면 그럴수도있지 그런것도 이해를 못하니 참 속이 좁구나 그렇게 살지 마세요

장영정 2019-12-27 16:07:42
엠비지라는 회사는 인도네시아 닉캘광산을 사놓았고 스리랑카에 엘이디 가로등 사업도하고있고 새우양식장도 하고있었어요 군수님과 주지사님께차와 식사대접까지 받았는데 거짓이라고하면 어쩌나요 법에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있는데 다단계가 아니라고 회신까지도 받았는데 다단계라고 하면 어떻해요 앞으로 잘알지도 못하고 함부로 글을 올리지 마세요 4000여주주의 애끓는 심정을 안다면

한연수 2019-12-27 09:50:22
여기 이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 이름만 달고 다니는
지방언통 사이비 쓰레기 기자와 쓰레기 티브이조선 등
인권유린에 앞장서는 대전지방검찰 검사와판사 와 짜고치는
고스톱에 놓락을 당하고 있는 몸과마음에 많은 상처와
아픔을 가슴에 담고있는 현장입니다.
당신들이 함부로 평가를 할수있는 눈요기 구경거리 집회
현장이 아닙니다.
참는거와 배려는 한번으로 족 하다는것을 말씀드림니다!

신수철 2019-12-27 08:24:54
엠비지는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개발과 바이오플락 동물세포배양육 개발 등 한국 미래의 성장기업으로 기대되었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전재산을 잃은 주주들의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잘 해결되어 엠비지가 하루 빨리 회생하기를 기원합니다

ABC 2019-12-17 12:15:48
현수막이라도 잘 들고 찍지... 더 없어보인다 ㅎㅎ
급조한 티가...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