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2020년 예산안 2066억원 확정
계룡시, 2020년 예산안 2066억원 확정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현안사업·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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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2020년 예산으로 2066억 원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및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심성, 낭비성 지출을 방지하고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지난해 1991억 원보다 75억 원 증가한 2066억 원을 편성했다. 

또 정부의 재정 정책방향에 따라 일자리 창출, 안전사고 예방, 주민소득 증대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조정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20년 주민참여 예산은 9개 사업에 1억6000만 원이 반영됐다.

2020년 예산은 일반회계 1625억 원, 특별회계 441억 원 규모로 올해에 비해 일반회계는 23억 원이 감액된 반면 특별회계는 98억 원이 늘어났다. 

분야별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518억 원 ▲문화 및 관광 152억 원 ▲일반공공행정 111억 원 ▲농림분야 104억 원 ▲환경 236억 원 등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국제 행사인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최되는 만큼 ▲엑스포조직위원회 출연금 18억 원 ▲엑스포 주차장 조성 14억 원 ▲엑스포 부대행사 지원 9억 원 ▲계룡제일문공사 9억8000여만 원 ▲해군상징물 조성 3억3000만 원 등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조성과 준비에 집중 투자했다. 

또 첨단 스마트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건강도시 등 내년도 중점과제 달성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7억5000만 원, 청소년수련관 건립 4억5000만 원, 스마트 함체운영관리시스템 구축 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응한 전기자동차 및 수소연료 전기차 보급,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친환경사업비 21억 원을 반영하고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관리, 주차장 조성 및 관리, 도로기반시설 확충, 도로 유지보수 등 도로개설 및 교통안전 시설 개선‧보완에도 32억 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의 건강, 안전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을 계획했다. 

최홍묵 시장은 “2020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비롯한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 끝에 편성한 것”이라며 “계룡의 미래를 위해 확보한 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모두가 행복한 계룡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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