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올해 정부예산 102억 5천만원… 개청이래 최대규모
계룡시, 올해 정부예산 102억 5천만원… 개청이래 최대규모
공군기상단 삼거리∼괴목정도로 확포장 공사 10억원 등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25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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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추진과 관련하여 올해 하반기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과 특별교부세 8억 원 등 총 18억 원의 정부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총 102억50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룡시에서 올해 초부터 시의회 및 국회의원과 연계 협력해 국회, 행정안전부, 충남도 등 관계기관을 22회 이상 방문해 사업 필요성, 시급성 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계룡시의 경우 2018년도 결산 시 지방세, 경상적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일반회계 경상재원(특정사업 국·도비보조금 제외)은 1276억 원으로 그 중 자체 세입이 20%, 이전수입은 80%의 비중을 차지해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이전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더욱이 내년에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및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예산이 많이 투입돼야 하나, 재정 분권에 따른 중앙정부의 지방소비세율 상향, 경기 침체 등으로 보통교부세의 총 규모가 줄어 계룡시의 경우 보통교부세가 2019년 대비 100억 원 이상 감액 교부되는 것으로 사전 통보받은 상황이다.

올해 확보한 국·도비는 개청 이래 최대규모로 대내외적인 변화와 여건으로 재정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은 엑스포 행사장 주 진입도로인 ‘공군기상단 삼거리~괴목정간 도로 확포장’ 공사비로 도로의 굴곡이 심한 부분을 선형 개량하고 도로를 확장해 엑스포 개최 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에 사용되며,

특별교부세 8억 원은 종합운동장 전천후 육상훈련장 건립비로 체계적인 육상선수 육성을 위해 종합운동장 야외 육상훈련장에 우천 등 기상악화 시에도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00억 원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정부예산 확보의 총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내년도에도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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