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학년
▲ 영자 아줌마네 양장점- 김명희 글/ 정수 그림/ 밝은미래
은순이가 시장의 양장점에서 옷을 맞추어 입는 과정을 통해 1970년대의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장마다 맨 오른쪽에는 ‘돌려보는 통통 뉴스’가 있어, 경시와 육의전을 포함한 우리나라 시장의 역사부터 오늘날 인터넷으로 장보는 문화까지 시장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1970년대 생활사를 그림책으로 살펴보며 어린이들이 옛날과 오늘날의 생활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책이다.
▲ 허둥지둥 산타 가족- 정란희 글/ 권송이 그림/ 크레용하우스
주인공의 엄마는 산타라서 1년 내내 정신없이 바쁘다. 산타 엄마는 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사랑을 나눠 줘야 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일 때문에 바쁜 엄마는 학교 행사에 한 번도 오지 않았고, 주인공은 스스로 알아서 뭐든지 해야만 한다. 어느 날 반 친구들의 ‘산타는 없다’는 말에 화가 난 주인공은 학교 크리스마스 행사에 진짜 산타를 데려오겠다고 큰 소리를 친다. 학교를 찾아온 진짜 산타 엄마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는 내용의 책이다.
◇ 4학년
▲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 화덕헌 글/ 이한울 그림/ 썬더키즈
폴리네시아 바닷속을 지키는 인어공주와 부산 해운대에 사는 우주가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에 대해 알아보며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 조금만, 조금만 더- 존 레이놀즈 가디너 글/ 마샤 슈얼 그림/ 김경연 옮김/ 시공주니어
작은 농가에서 사는 윌리는 건강하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삶의 의욕을 잃고 침대에서 생활하게 되며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게다가 농장을 뺏기지 않으려고 개 썰매 대회에서 얼음 거인과 맞서 싸워야하지만 윌리는 슬퍼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용기를 가지고 도전한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