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전 서乙 재보선 공천 확정
한나라, 대전 서乙 재보선 공천 확정
이재선 대전 시당위원장 최종 결정
  • 김인철 기자
  • 승인 2007.03.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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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선후보 보호장치 마련”


한나라당은 22일 ‘4·25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국회의원과 기초, 광역의원 후보자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 서을 지역구에 이재선 대전 시당위원장과 ▲전남 무안·신안 지역에 농림부장관 정책 보좌관을 지낸 강성만 씨를 국회의원 후보자로 각각 공천했다.
한나라당은 또 광역의원의 경우 서울 송파 4선거구에 서울시당 홍보위 부위원장인 강감찬 씨를 후보자로 임명했고 기초의원은 8개 지역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재섭 대표는 “최근 청와대와 범여권이 가세해 한나라당 예비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정치권 안팎의 근거없는 비방으로부터 자신들의 대선 후보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당까지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대선 예비후보들에 대해 품평을 하는 등 대통령의 본분을 망각한 일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후보는 우리가 당 검증위를 구성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열린우리당은 자기당 후보 만드는 일에 전념하고 남의 당을 비판하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며 “앞으로 예비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흠집내기에 대해선 공세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전여옥 최고위원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씨가 민주당 후보로 전남 무안·신안지역의 ‘4.25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의 사당”이라고 비난했다.
전 최고위원은 “도대체 왜 김홍업 씨가 후보로 나서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며 후보가 돼선 안 될 수많은 이유 중 하나로 “무엇보다 부정한 일로 실형을 산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왜 김홍업 씨를 후보로 하는지에 대해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며 “겨우 찾아낸 말이 김 전 대통령과 혈연관계 때문이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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