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민주당이 정계개편의 중심에 서서 과거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특히 반(反) 한나라당 진영 통합과 관련,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민주당에 뿌리를 둔 건전한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열린우리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통합을 열린우리당이 주도해선 절대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4·3 전당대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소멸할 것인가, 통합과 화합으로 승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경쟁관계에 있는 박상천 전 대표를 경계했다.
장 대표는 23일 당대표직을 사퇴한 뒤,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민주당은 신낙균 수석 부대표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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