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도면함 설치·무각본 소방훈련 '효과'
금산소방서, 도면함 설치·무각본 소방훈련 '효과'
소방대원 도착 즉시 인명구조, 화재진압 활용 가능
  • 박경래 기자
  • 승인 2020.01.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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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관내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구 화재예방을 위해 도면함을 설치하고, 무각본 소방훈련을 진행한 것이 큰 효과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전 금산읍 소재 금산시장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은 입구에 설치된 도면함으로 시장 내부 구조를 파악하여 현장 안전조치 등 신속하게 소방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신고는 다행히도 화재경보기의 기계적인 오작동으로 확인됐다. 금산시장 관계자는 화재경보음이 울려 당황했지만, 소방대원들과 함께 인명대피훈련을 했던 것을 떠올려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하게 그대로 실천했다고 전했다.

안신전 예방교육팀장은 “지난해 관내 전통시장 7개소를 대상으로 도면함을 설치하고 무각본 소방훈련을 진행한 것이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도면함을 정비하여 소방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방훈련을 계속해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면함은 화재 및 재난상황 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건물 내부의 도면을 비치한 함으로 소방대원 도착 즉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활용이 가능하다. 무각본 소방훈련은 예고되지 않은 시간·장소에서 화재 발생을 부여해 신고, 초기소화, 대피 등 실제와 같이 하는 훈련으로 관계인의 화재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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