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장관 "실종교사 무사귀환 모든 노력 다하겠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실종교사 무사귀환 모든 노력 다하겠다"
충남교육청서 네팔사고 관련 비공개 합동점검회의 개최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1.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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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일 오전 네팔 교육봉사 교원 사고상황본부를 운영 중인 충남교육청을 방문하고 합동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유은혜 장관은 김지철 교육감을 중심으로 실종된 4명의 교사들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남교육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교육부도 외교부와 함께 선생님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정부가 신속대응팀을 꾸려 구조 수색과 실종자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헬기 수색을 시작했지만 좀더 신속한 구조와 수색을 위해 지리를 잘 아는 현지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심리 상담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지철 교육감은 국민과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거듭 사과하고 "소재가 미확인된 선생님들이 생사의 기로에 있는데 구조 작업이 여의치 않아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부총리께서 큰 힘이 돼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과 김 교육감의 모두 발언 이후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은 비공개 합동점검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날 '국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현재 네팔 사고 지역의 기상 악화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외교부와 교육부, 충남교육청, 실종자 가족 등이 현지에서 수색과 구조에 애쓰고 있고 충남교육청은 사고상황본부를 운영하며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교육봉사의 본래 취지에도 불구하고 일부 오해가 있어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소재가 파악이 안 된 교사 네 명의 구조와 수색에 마음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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