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올해부터 학년운영비 신설
충남교육청, 올해부터 학년운영비 신설
학교기본 운영비 12.7% 상향 조정, 목적사업비 학교 운영비 전환 확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1.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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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학교 재정 운영 자율성 강화와 학교 책임 경영을 위해 올해부터 학교기본 운영비를 12.7% 상향 조정하고 목적 사업비의 학교 운영비 전환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운영비는 목적 지정 없이 총액으로 배분돼 단위학교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경비다. 목적 사업비는 교육부 시책사업 등의 이행을 위해 사용 목적이 지정되고 그 지정된 사업에만 쓸 수 있는 경비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1차 추경예산 대비 목적 사업비 사업 282개를 줄여(25.7%) 올해 본 예산에는 815개 사업을 반영했다.

대신 담임교사의 학급 운영 자율성과 책임성 확대를 위해 학급 운영비 20만 원을 지원하고 학년, 부서별 원활한 업무 운영을 위해 학년 운영비와 부서운영 경비를 신설해 예산을 편성하도록 했다.

또한 기본적인 교육 활동비를 학교기본 운영비의 15% 이상, 학생참여 예산제 운영비 1% 이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비 1% 내외 등 예산에 반영하도록 지침으로 안내했고 내년도 권장사업을 학교 안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운영 등 총 26개 항목으로 정비했다.

방승만 예산과장은 “충남교육정책과 연계해 학교 현장에서 주요 정책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자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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