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 개관 8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 확정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8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 확정
지휘자 금난새,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소프라노 황수미 등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1.28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8주년 기념 주요 공연 라인업.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8주년 기념 주요 공연 라인업.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이 2020년 개관 8주년을 맞이해 엄선한 수준 높고 풍성한 공연 라인업을 선보인다.

28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그동안 축적된 역량과 전문성으로 공연 콘텐츠의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 장르적 풍성함과 우수한 콘텐츠로 채워진 공연으로 다양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지난 17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더욱 친숙해진 소프라노 황수미와 그랜드필 오케스트라가 신년음악회로 2020년 서막을 열었다. 

3월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싱그러운 봄 향기로 신춘음악회를 물들인다. 4월에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이 열리며,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출연하는 공동주최 공연 ‘레베카’가 막을 올린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날 특별공연 판타지 미술퍼포먼스- 페인터즈에 이어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콩쿠르 준우승의 여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6월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프로젝트로 피아니스트 ‘임주희’와 천안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의 교향곡 전원, 황제를 연주한다. 

7월에는 쇼팽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국내 스페셜 리사이틀로 기념비적인 공연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가진다.  

9월에는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8주년 기념공연으로 ‘베토벤과 클림트, 운명의 키스’가 열려 무대와 객석 간 음악과 영상이 환상적 조화를 이루는 명작과 명화의 만남을 선보인다. 

11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이, 12월에는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들이 결성한 필하모닉스 내한공연, 크리스마스이브 24일에는 ‘유키구라모토와 친구들’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하고, 12월 31일 송년의 저녁에는 아름다운 청년 ‘용재오닐’이 송년음악회 ‘선물’을 선사한다.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장일범의 해설이 있는 11시 콘서트도 더욱 탄탄한 라인업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연간 8회로 진행되던 11시 콘서트는 횟수를 늘려 클래식 애호가들의 요구에 적극 호응한다. 

2월 25일 첫 공연은 하모니스트 ‘박종성’의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3월 피아니스트 임동민, 4월 플루티스트 조성현, 5월 바리톤 이응광, 6월 에스메 콰르텟, 9월 국악그룹 블랙스트링, 10월 첼리스트 송영훈, 11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12월 반도네온의 고상지밴드 등이 11시 콘서트에 찾아온다.

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은 “올해 8주년을 맞이해 고품격 공연장으로서 위상강화와 꾸준히 증가하는 관람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 장르에 걸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해 볼 예정”이라며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베토벤 프로젝트나 전막오페라 제작 등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관람 문의 또는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1566-0155)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