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소상공인 위해 지역경제 활력 높인다
세종시, 기업.소상공인 위해 지역경제 활력 높인다
자율차.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거점도시 조성
고용률 67.5% 목표, 질 좋은 일자리 만들기 추진
지역화폐「여민전」3월 발행 등 지역상권 활성화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1.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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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5-1생활권 스마트시티 개념도
세종5-1생활권 스마트시티 개념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가 올해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자율차와 함께 바이오, 데이터 등 지역의 유망 신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한다. 또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등 소상공인과 기업이 보다 발전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30일 브리핑을 열어 "올해 세종시 경제분야 목표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기업활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자율차.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거점도시 조성 △고용률 67.5% 목표, 질 좋은 일자리 만들기△지역화폐「여민전」발행, 상점가 지정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발굴= 자율차 규제특구, 국책연구개발(R&D)사업 등을 활용해 자율차 실증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으로 최초의 자율차상용화도시를 만든다.

BRT도로와 중앙공원 등에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자율차 실증서비스가 제공되고 미래차연구센터개소(산학연클러스터, 3月예정), 자율주행 빅데이터관제센터 구축 등 자율주행 관련 기관 설립과 국내외 자율차 관련 기업의 이전지원을 추진한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비롯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와 조치원읍 SB플라자, 고대, 홍대 일원에 ‘세종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비롯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와 조치원읍 SB플라자, 고대, 홍대 일원에 ‘세종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지난해 유치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원활한 설립을 지원하고,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기업과 산업(빅데이터, AI)의 유치활동도 적극 추진된다. 데이터센터는 오는 6월 착공과 2022년 하반기 준공을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T/F)팀도 운영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내 바이오합성연구단이 이전ㆍ개소(산학연클러스터, 2월)하고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센터 개설(하반기) 등을 통해 연구장비 구축, 기술이전, 산학협력 등을 지원해 바이오분야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만든다.

시는 또 지역수요에 기반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고용률 67.5%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세종시 인적자원개발위원회(2월)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하반기) 가 설립되고 고용서비스 유관 기관 확대, 안정적 고용정책 추진기반 조성이 추진된다.

또 스마트시티 등 지역의 유망 산업과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이 확대추진되고 우수 스타트업, 중소기업,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도 지속된다.

이전공공기관 채용 합동설명회를 열어 지역 청년과 대학생의 취업도 확대한다.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월 개최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구인희망 기업과 취업희망 인재에게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한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
박형민 경제산업국장

또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노동자권익보호 조례제정, 공정일터 인증제 등을 통해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유지에도 노력한다.

지역 소상공인·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상권활성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창업과 경영개선자금(융자금) 신용보증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지원 △기업현장 방문, 규제 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추진된다.

이와함께 △세종 FTA활용지원센터 개소로 FTA를 활용한 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 △창업키움센터, 창업빌, 챌린지랩 등 본격 운영 △지역 창업관련 지원사업 정보 제공하는 홈페이지 개설로 창업 활성화 지원을 진행한다.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산업입지 구축도 추진된다.

박 국장은 "체계적인 산업입지 공급을 통해 도시성장 동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자율차·스마트시티 등 미래 신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한 신소재·부품 기반의 세종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함께 △국가산단의 투자기업 수요 발굴과 홍보 △기존 조성 중인 북부지역의 전동산단, 벤처밸리산단, 스마트 그린산단 등에 대한 공사도 본격 추진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가동시기에 맞추어 기반 인프라도 차질 없이 확충된다.

또 벤처, 스마트그린 산단 입주기업의 공업용수와 생활용수 수요에 대응해 용수도 건설과 전의산단 공공폐수고도처리사업 준공, 조치원산단 통합공공폐수처리장 건설공사(‘20∼‘22)도 착수된다.

박형민 국장은 "기존 산업단지의 재정비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유치업종과 업종배치계획 변경을 통해 업종 전환을 유도하고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보강하여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첨단 고부가가치 업종 등 우량기업을 유치로 도시성장 견인과 자족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수도권 이전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 우량 기업 25개사를 유치하고,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겠다"면서 "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을 위해 미래 신성장 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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