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참여기본계획 시행…'시민감동의 해' 만든다
세종시, 시민참여기본계획 시행…'시민감동의 해' 만든다
30일 시민주권회의 전체회의, 52개 시행과제 발표·공유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1.30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가 시민 주도로 수립된 진정한 의미의 참여 정책으로, 4대 목표, 8개 추진전략, 52개 과제로 구성된 시민참여기본계획을 본격추진한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가 30일 시청 여민실에서 시민주권회의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주권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52개 시민참여기본계획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수립된 ‘세종시 시민참여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추진되는 분과위원회별 실행과제를 발표하고 전체 위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참여기본계획은 시민주권회의가 비전 및 전략을 직접 발굴·선정하는 등 시민 주도로 수립된 진정한 의미의 참여 정책으로, 4대 목표, 8개 추진전략, 52개 과제로 구성됐다.

시민참여기본계획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비전으로 하며, 4대 목표는 ▲시민참여 정책플랫폼 구축 ▲시민 주도 자치활동 실천 ▲시민중심의 거버넌스 구축 ▲시민참여 평가와 권한 확대 등이다.

목표별 실행과제는 우선 시민참여 정책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시민주권회의 운영, 스마트 시민소통채널 시스템 가동 등이 추진된다.

시민주도 자치활동 실천을 위해서는 주민자치권 확대 및 기능 강화, 여민전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실행과제로 추진된다.

시민중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는 조치원 청춘문화거리 조성,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상 및 역할 강화 등을 운영한다.

시민참여 평가와 권한 확대를 위해서는 정책실명제 운영,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시민참여기본계획이 정책수립 단계에서부터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시민주권회의 위원들은 시장과 시민·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면서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시민주권회의 내 시민감동특위 구성을 논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올 한 해를 ‘시민 감동의 해’ 로 만들기 위해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의 뜻이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주도의 시정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