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봄철 산불피해 최소화 총력
보령시, 봄철 산불피해 최소화 총력
산불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발대식, 비상 근무체제 돌입
  • 임영한 기자
  • 승인 2020.02.03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불전문 진화대 및 감시대 발대식
산불전문진화대 및 감시대 발대식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진화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봄철 산불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은 산불전문진화대 및 감시진화대원 11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결의문 낭독으로 책임감 부여와 사기를 양양하고, 산불감시 진화 임무고지와 산불예방 순찰 진화요령 등을 교육하여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10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18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전체 시 산불 발생 건 중 봄철인 3~4월에 75%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림에 연접한 논밭두렁 태우기로 발생되는 산불이 7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는 것이다.

올해는 지속되는 기상 이후로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봄 나들이철 등산객 증가 등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개연성이 높아 이에 따른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발대식 이후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봄철(2.1.~5.15.)과 가을철(11.1~12.15.)로 구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주요 예방 활동으로는 산불방지 계도 홍보 및 산불요인 사전 제거 야간을 포함한 산불진화 뒷불감시 및 장비 유지관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 등산로 정비 등이다.

이와 함께 GPS단말기 사용 등 지역별 산불 발생 패턴을 고려한 근무 및 단속시간의 신축적 운영으로 감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위험지수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영상 산불신고단말기 신호 등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신고단말기와 산불신고 앱을 활용한 신속 정확한 발생신고 및 산불위험예보시스템 활용을 높여 산불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