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령사랑상품권 올해 2차 20억 원 추가 발행
보령시, 보령사랑상품권 올해 2차 20억 원 추가 발행
1차분 15억 원 20여일 만에 80% 소진… 2월중 발행
  • 임영한 기자
  • 승인 2020.02.0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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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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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시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발행한 보령사랑상품권 15억 원이 이달 중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월 중 20억 원을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15억 원 규모로 발행한 보령사랑상품권이 명절 이전인 22일까지 105000만원, 이달 3일까지 115000만 원이 판매되는 등 20여일 만에 80% 가까이 판매돼 지역 상품권의 유통 확산을 위한 추가 발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보령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확산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1만 원 권 15억 원, 5만 원 권 5억 원 등 2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하고 2월말까지 10%를 특별 할인한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개인당 월 50만 원, 연간 400만 원을 지역 내 농협과 축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가맹점은 1051개소로 매월 가입 가맹점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오는 3월에는 QR키트 제조 및 공급, 가맹점 앱 설치 등 모바일상품권 도입을 준비하고, 4월에는 한국조폐공사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농축협 이외에도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으로 판매 금융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10억 원 규모로 첫 발행한 보령사랑상품권의 12월 기준 환전액은 64100만 원으로, 이중 농축협 하나로마트 14개 지점에서 27%17000만 원, 전통시장에서 19%12200만 원, 기타 가맹점에서 44%34500만 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전통시장 및 내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규범 지역경제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판매 및 환전액 등을 면밀히 분석해 상품권 규모가 확대될 경우 추가로 발행하고,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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