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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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의 진화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20.02.0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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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 지구상의 먼지는 바람에 의해서 이동되는 화산재와 흙먼지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인간이 불을 사용하면서 부터는 흙먼지에 나무 풀 짚 등을 태운 검댕이가 섞인 연기 먼지로 확대됐다. 

검댕이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았지만 호흡기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던 것이 먼지도 점차 독성을 지니기 시작 19세기 이후 한 때는 먼지도 크게 변화 먼지 속에 화학물질 중금속물질 등이 포함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한 물질로 진화됐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 대부분이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20세기 이후에는 사업장먼지들이 중요한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로 변했다. 

대기 중 미세먼지만 해도 산업과정, 자동차를 포함한 교통시설, 제철소, 벽돌 등 토양관련시설, 가정용연소와 구멍가게 등 소규모 소비자연소, 원자력발전소와 산업용연소, 산적화물거래 등이 주요 오염원이다. 그런 오염원에서 중금속, 석면, 특정유해물질, 다이옥신 등이 포함 된 악성먼지를 대기 중으로 다량 배출한다. 

그게 바로 먼지가 진화한 것이다. 그토록 먼지의 진화는 인간의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중요한 물질 중 하나가 됐다. 그렇게 진화된 먼지로 인간의 생명을 위협받는다. 그러면서도 인간들은 적극적인 개선 의지 보다는 오히려 나 하나쯤이야 그런 사고로 재화를 보다 많이 소비하며 자동차를 운행하는 등 고체와 액체입자로 된 복잡한 혼합물인 미세먼지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고 있다.

먼지의 입자 크기는 점차 작아지며 먼지 속에 함유된 성분 또한 강한 독성을 내포 사람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물질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게다가 자국의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초미세먼지화한 화학물질 등 독가스를 제조 이웃나라를 위협하기도 한다. 

맹독성 화학물질, 인체에 침투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하는 중금속물질이 포함된 미세먼지를 대기 중으로 다량 배출 바람을 이용 인접국가로 날려 보내 피부병 눈병을 유발토록하고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 가 폐질환 혈관질환 기관지천식 등을 일으켜 질병에 의한 사회혼란은 물론 국방력을 약화 국가가 스스로 무너지게 한다. 
그렇게 먼지를 전쟁의 도구로 쓰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향후 먼지의 진화는 예측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멀지않은 미래에 먼지에 의해 멸망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것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주변국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한반도는 편서풍기후지대로 편서풍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여름을 빼고 가을 이후 겨울과 봄 동안 바람이 중국 대륙에서 발생한 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덮치고 일본 상공까지 날아간다. 

그 영향이 2018년 기준으로 한반도 상공의 미세먼지 중 32%가 중국 동북부지역의 발전소 및 산업단지 가정용 난방시설 등에서 발생된 것이며 그 이외도 17%가 주변국들의 영향으로 밝혀졌다. 국내 요인도 51%나 된다는 중국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가 공동조사 연구한 결과를 내놓았다. 

만에 하나 중국이 고의로 미세먼지를 대기 중으로 쏟아 내 한반도 상공으로 보낼 수도 있다. 중국이 장기계획에 의한 침략의 도구로 미세먼지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해 볼 수 없지 않다.  

과거 돌을 던지고 싸우던 시대에서 칼과 활을 이용하고 총과 폭탄을 이용하던 시대를 거쳐 이제는 화학물질, 중금속을 이용한 먼지라는 물질을 활용한 전쟁으로 크게 변화 할 것이다. 

이제 먼지의 진화는 인간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보다 독성을 지녀 인간의 생명을 보다 위협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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