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지역 맞춤형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시는 청소년의 활동 공간을 확충하고 건전한 성장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도안면 일대 1만4258㎡ 부지에 연면적 2800㎡ 지상 4층 규모로 2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복합문화센터(이하 센터)는 체육, 음악, 댄스, 멀티미디어, 진로체험, 자치활동 및 교류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 이용이 없는 시간대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계룡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센터 내 희망 시설, 프로그램, 정책 등 센터와 관련된 모든 내용에 대해 제안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아이디어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10일부터 3월 20일까지 이메일 또는 시청 가족행복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서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심의위원회가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심사하고, 아이디어 채택자 중 5명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향후 센터 설계, 운영내용 등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과 청소년을 위한 공감과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은 지역의 미래 동력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해나가는 가는 공간을 만드는 일인 만큼 이번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센터 건립 및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역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청소년 참여 마당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