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위기 극복' 충남도에 단체·기업 후원 줄이어
‘신종코로나 위기 극복' 충남도에 단체·기업 후원 줄이어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아산지역 소상공인 지원 특별출연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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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단체와 기업들의 지원과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조두식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우한교민들이 임시 생활하고 있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아산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아산지역 경제침체 불안감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아산소재 소상공인에게 1차 특례보증 72억 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본부장 조두식)는 우한교민 무사 귀가와 아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회의 및 행사를 아산시에서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과 관련 종사자를 응원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응원의 온정이 담긴 물품을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충남 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농사랑에 입점한 업체가 기탁한 물품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아산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는 재난 안전 대책 본부와 경찰 관계자들에게 전달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정 나눔에 이미 기탁한 업체는 △연스토리영농조합법인(아산시, 연잎차) △보덕식품(금산군, 홍삼절편) 등이며 참여 희망 업체가 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 오광옥 원장은 “우한 교민을 위해 고생하시는 경찰인재개발원 관계자들에 경의를 표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애경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위생용품 등을 지원했다.

충남도는 7일 아산 현장집무실 접견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애경산업 최용희 상무, 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애경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이날 황사방역 마스크 1만 장과 치약·샴푸·세탁세제 등 3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도는 애경산업이 기탁한 지원물품을 아산시 취약계층과 임시생활시설의 우한 교민에게 우선 전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위기 상황에서 도민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기업의 기부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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