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세먼지·봄 가뭄 대응' 시·군 협력 강화
충남도, '미세먼지·봄 가뭄 대응' 시·군 협력 강화
7일 아산 현장대책본부 회의실서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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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7일 아산 현장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추진하는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2020년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 환경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주요 업무 계획 및 시·군 협조사항 전달, 시·군 우수시책 소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올해 주요 업무로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푸른하늘 맑은 충남’ 구현 △신 기후체제 선도적 대응 위한 기후변화 전략 실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 △도민 안전 최우선, 엄정·투명한 환경안전 관리 △스마트 물관리 정책 선도 및 물복지 실현 등을 설명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 강화 및 비상저감조치 체계적 대응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 △화학사고 사전 대비 및 신속대응 등 환경배출사업장 관리 △2020년 불법 방치폐기물 제로화 △수도 통합관리 방안 마련 및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을 위한 물 인프라 투자 확대 등도 소개했다.

시·군 협조사항으로는 △국비확보 공동 대응 △1회용품 사용근절 및 풍선 날리기 행사 금지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체계 강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체계적 대응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폐기물 처리 △봄 가뭄 대비 용수공급 상황 점검 △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전달했다.

이날 시·군은 △미세먼지 전담 태스크포스(T/F)팀 설치 △유해 야생동물 포획 보상금 지급 기준안 마련 △수소연료전치자 보급사업 지원 △축사 악취개선 예산 확보 △공중화장실 설치 지원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방지 대책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사업 등을 건의사항으로 제출했다.

김찬배 기후환경국장은 “도의 주요 환경 이슈인 미세먼지와 봄 가뭄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동의 목표를 갖고 다양한 환경정책을 계획·실행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국장은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관련 폐기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도와 시·군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 조성과 도민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미세먼지대책과를 신설하고 기후환경정책과·환경안전관리과·물관리정책과 등 환경 중심의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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