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감염증 예방 위해 생활 밀접한 공공시설 주요 일정 조정
계룡시, 감염증 예방 위해 생활 밀접한 공공시설 주요 일정 조정
문화강좌·공연·교육 등 연기·취소 잇따라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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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지역 확산 우려로 인해 각종 공연, 강좌, 교육 등의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

먼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예정된 2월 22일 공연 연기에 이어 3월 13일 ‘충남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취소하고 3월 28일 ‘연극-day 보잉보잉’ 공연 일정을 미뤘다.

또 3월부터 시작되는 면·동 주민자치센터 상반기 문화강좌는 면·동별 400여 명 이상이 수강하기 때문에 전염병 감염 우려로 개강 시기를 늦추고 센터 내 헬스, 강의실 등 대관을 중단하며 잠정적 휴관에 들어갔다. 다만, 연기 및 휴관 결정 전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 두마면 등은 강좌 신청은 예정대로 접수하고 강좌일정만 연기하는 등 센터별 운영방법이 달라 자세한 사항은 각 면·동사무소로 문의해야 한다.

더불어 오는 3월 민방위 1∼4년 차 500여 명의 대원을 대상으로 예정된 2020년 상반기 민방위 집합교육은 6월로 연기하고 대원들에게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11일 노인복지관이 휴관한 데 이어 결혼이주여성 등 해외여행력 있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애초 계획한 문화강좌, 교육 등의 일정을 미루고 감염증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며 바이러스 확산방지 등에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계룡시 내 주요 공공시설 이용 변경, 조정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은 감염증 국내 확산 경로 등을 계속 주시하며 계획한 일정 등을 조정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함께 시민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향후 변경 사항을 즉각 알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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