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충남도의원 “복지재단 사회서비스원 전환 신중해야”
김연 충남도의원 “복지재단 사회서비스원 전환 신중해야”
11일 제31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서 우려 표명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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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김연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천안7)은 11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청남도복지재단의 사회서비스원 전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복지재단은 연속성 있는 복지정책 수행을 위해 야심차게 출범했다”며 “어린이집 부모분담금 지원, 도립복지관 기능과 역할 재정립, 충남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발굴 등 재단이 할 일이 산더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법안도 통과되지 못했고 조직 재편 시 인력 승계의 불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복지부 권고에 따라 재단이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해결이 시급한 현안 과제들을 먼저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사회서비스원 사업 대상은 대부분 국공립시설로, 운영 및 종사자 처우 면에서 안정적”이라며 “성인발달 장애인 주간보호, 중증특수 장애인 보호시설, 24시간 운영 어린이집 등 민간이 운영하지 못하는 시설들을 도가 설립하고 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도민의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복지재단은 시급한 복지 현안에 집중하고 별도로 사회서비스원팀을 두어 충남형 사회서비스원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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