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해양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계획 수립
보령해경, 해양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계획 수립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합동 광역방제대책본부 구성
  • 임영한 기자
  • 승인 2020.02.1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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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S훈련(물질탐지)
HNS훈련(물질탐지)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보령 관내 해역 고유특성과 실제 사고 상황에 적합한 방제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훈련 계획은 방제대책본부에 편성된 팀원의 임무와 역할 숙지를 위한 도상훈련을 비롯하여 방제장비 운용 및 관계기관 간 팀워크 강화를 위한 해상방제훈련, 지자체와 공동 주관으로 해안에 부착된 오염물질 제거 훈련, 해상 유해화학물질(HNS) 유출 대비·대응 훈련 등을 실시하여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수립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보령지역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가정하여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합동으로 광역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처리 단계별 불시 메시지 부여를 통해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처리하는 방식의 도상 훈련을 실시, 훈련 성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2019년 해양환경공단과 결성한 공동대응팀을 활용하여 연안사고 시 선박으로부터 유류이적 등 긴급구난 중심의 자체훈련을 실시하여 방제 역량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영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의 원인을 찾아 사전에 예방하고,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훈련을 실시하여 해양오염사고에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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