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본격 가동
충남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본격 가동
13일부터 충남경찰청·15개 경찰서에서 24시간 운영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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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은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월 13일부터 충남경찰청 및 15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청에 따르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되며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불법선거 등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특히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 선전 △불법단체 동원 △선거 폭력 등 주요 5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신속 ·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정당 ·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불법 선거를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는 물론 불법 정치자금 원천까지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정보 유출 등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해 공직기강을 확립키로 했다.

형사소송법 개정 등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중립적 자세 유지, 언행 유의, 수사기밀 보안 등 수사사항의 세심한 부분까지 관리하는 ‘디테일에 강한 충남경찰’ 이라는 목표로 신속 · 공정한 선거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청 관계자는 “선거관리 규칙에 따라 선거범죄 신고자에게는 최대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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