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학생들 독서문화 확산 위해 ‘김수연 목사 독서진흥장학금’을 신설했다.
16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김수연 목사 독서진흥장학금’은 대학에서 엄선한 추천도서 120선에 대한 대출실적과 독후감 제출실적 등을 매 학기별로 평가해 상위 9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제1회 김수연 목사 독서진흥장학금’ 수여식에는 1위를 차지한 간호학과 4학년 정수연 학생을 포함해 총 9명이 선정돼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선발대회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기간 중 총 427건의 독후감이 접수됐으며, 이 기간 동안 총 68편의 독후감을 제출한 간호학과 4학년 정수연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2등에는 64편의 독후감을 제출한 국제유통학과 4학년 김영준, 3등에는 62편의 독후감을 제출한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방문경 등 총 9명 학생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한길교회 김수연 목사는 남서울대 학생들 독서진흥 위해 매년 600만원씩 5년간 ‘독서진흥장학금’을 기부(총 3000만원)하기로 했다.
또 매년 신간도서를 1000권씩 5년간(총 5000권) 기증하기로 약정했다.
남서울대는 앞으로 향후 5년간 매 학기마다 학생들 독서진흥을 위해 독서진흥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서울대는 지난 2019학년도 1학기부터 ‘독서인증제’를 실시해 ‘남서울 추천 도서 120선’ 중 60권 이상을 대출하고 독후감 대회에 참여하면 졸업 시 총장 명의의 독서인증서는 발행하는 등 재학생들의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