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달린다] 천안 병 김종문 예비후보
[4.15 총선을 달린다] 천안 병 김종문 예비후보
“대한민국 중심 천안서 국가·가족 등 공동체 조화롭게 만드는 정치인 될 것”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2.16 16: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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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거리 인사, 지역민과 대화 모습.
김종문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거리 인사, 지역민과 대화 모습.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대한민국 중심 지역 천안시민은 여러 공동체 속에 함께 숨 쉬고 있고 그것은 인류이고 국가이고 가족이다. 이것을 조화롭게 만드는 정치를 하고 싶다.”

제9대와 10대 충남도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경제, 행정, 교육, 안전, 환경, 건강, 아동·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실적을 내고 좋은 정책을 실행한 김종문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1967년생 김종문 예비후보는 2009년 도의원 출마 당시 이명박 정부의 불안한 정치상황을 겪고 만연한 부정부패를 보며, 사회개혁에 앞장서 좋은 세상을 이루고자 내딛은 걸음이 봉사도 하면서 개혁도 하는 정치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정치로 할 수 있는 사회개혁이 정말 많았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어딘가 체계가 바로 서는 개선을 보는 것이 저를 열심히 움직이게 하더군요” 

그는 광역의원으로 2선을 지낸 동안 많은 일들을 해왔지만 정치 통해 좋은 세상 만드는 일들이 마음에 들어 지금도 진솔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성실한 정치를 펼치기를 희망하고 있다.

천안이 너무 좋다며 태어나고 자라고 본인의 모든 것을 품은 부모 같은 곳이라 말하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띄운 김종문 예비후보. 16일 오전 그를 만나 일문일답을 나눴다.

광화문 광장 대국민 집회 때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참석.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참석한 광화문 광장 대국민 집회 때 모습.

△ 천안 이야기가 전제돼야 할 것 같다. 예비후보에게 천안이란?

천안에서 태어나 자란 세월과 소상공인으로 28년 그리고 도의원 8년을 살아온 제 모든 것을 품은 도시다. 천안은 각별하고 제 삶 자체이자 제 모든 걸 그대로 담고 있는 고향이다.

첫째.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부모의 도시다. 국수집 둘째 아들에서 미락식품, 도의원, 지금 국회의원 예비후보까지 모든 것을 천안과 함께 했다. 김종문은 천안의 아들이다. 지금까지 품고 키워준 천안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준비가 돼 있다.

둘째, 국토균형발전 중핵도시 천안이다. 과도한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규제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천안은 국토 중앙에 위치해 있고 교통 요지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인구 100만을 넘어서는 중부권 대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셋째, 천안은 평균 나이 38세인 젊은 도시다. 청년들이 도전하고, 실패해도 보듬을 수 있는 행복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젊은 도시는 천안이 가진 최대 강점이다. 더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공약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

천안을 가장 잘 알고 지방 균형 발전을 실현할 인재이자 민주당 예비후보 중 가장 젊은 제가 천안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정치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2009년도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 도의원 출마를 제의해왔다. 당시 충청남도 도의회(8대) 구성을 보면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이 의회 의석을 양분하고 있었고 민주당은 1~2석에 불과한 소수당이었다.

또 중앙 정치로 보면 2008년 촛불 이후에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치가 극에 달했었고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두 대통령이 모두 서거한 해 였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 당시 이명박 정권을 비롯해 검찰의 무자비한 수사와 피의사실공표 등은 오늘날 사법개혁 시작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약하나마 노무현 대통령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마음으로 민주당 제안을 받아들였다. 지금도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깨끗한 정치, 젊은 정치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예비후보가 생각하는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는 무엇보다 주민, 시민, 국민을 잘 살게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민생이 1번이다. 도의원 시절에도 학교 전기요금 인하, 도시가스 요금 5% 인하 등 주민들 주머니 생활을 챙기는데 가장 중점을 뒀고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충남 도의원 중에서 선두가 돼 의정고서를 만들고 발로 뛰면서 직접 배포 했던 것도 주민들 삶이 정치에 의해 어떻게 바뀌는지 눈으로 확인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정치개혁과 사법개혁도 결국 시민들 삶을 보다 나아지기 위한 행위이다. 앞으로도 주민, 시민, 국민과 공감하는 정치를 할 것이고 이들의 삶이 더 나아지기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김종문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프로필 사진(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함께 촬영한 사진(오른쪽).
김종문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프로필 사진(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함께 촬영한 사진(오른쪽).

△ 선후배 정치동료를 보면서 ‘올바른 정치관을 정립하기 위해서 이것만큼은 꼭 해야 한다’라고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편 가르기, 줄서기 정치는 종식돼야 한다. 

천안시를 비롯해 대한민국 발전에 있어서 모두가 한 팀이다. 언제까지 정치가 편 가르기, 정파 간 정쟁에 매몰 돼야하는가. 분명히 변화돼야 한다.

이 같은 신념으로 이번 선거에서 3무 선거를 하려고 한다. 첫째, 선거사무실 개소식 안하겠다. 둘째, 기자회견 등에서 병풍세우지 않겠다. 셋째, 줄 세우기 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해야 하고 이런 마음가짐일 때 후보자들은 모두 천안발전 동지이자 대한민국 발전 동지가 된다.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 이번 선거에서 필승 전략은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중 가장 젊은 후보다. 무엇보다 젊은 정치로 열정을 가지고 유권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있다.

천안과 같이 급속히 발전하는 도시에는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부작용 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지역을 잘 아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젊은 정치, 지역 일꾼을 메인 구호로 열심히 뛰고 있다.

또한 준비된 정책선거로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겠다. 지난 2월 5일 출마를 선언하고 현재 2차례 공약을 발표했다. 

‘지방분권 균형발전으로 100만 천안을 만들 7대 공약’을 10일 발표했고 ‘서민과 소상공인 행복한 천안을 만들 3대 공약’을 13일 발표했다.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한 천안 △정의로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공약 등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언론과 블로그에 모든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정책으로 평가해 달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앞으로도 시민과 깊이 소통하고 꼭 필요한 정책들은 언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 정치 길을 걷게 되기까지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지금 선거운동을 하는 매 순간 시민께 감동받고 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마주치는 시민들 응원이야 말로 사연 하나 하나가 다 저에게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출근길에 짧게나마 눈인사, 손 인사, 경적 인사 해주신 분들, 낮에 거리 유세를 하다가 “오늘 아침 출근할 때 인사하시는 거 봤다” “힘내라” 등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근래에는 제가 처음 도의원 출마 했을 때 같이 사진을 찍었던 붕어빵 사장님 아들 분을 만났다. 너무도 반갑게 인사해주고 손을 꼭 잡아주더라. 천안에서 지키며 계속 정치를 해오다보니 이런 인연들과 마주하다 보면 힘이 날 수 밖에 없다. 앞으로도 천안을 지키고 천안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정치인으로 남겠다. 

△ 정치의 길에 원동력이 될 재료는 무엇이 있나.

소상공인들 목소리를 대변해야겠다는 것도 하나의 원동력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문제지만 소상공인 어려움이 너무 크다.

현 모습이 정치인이지만 그 이전에 28년간 작은 사업장을 경영해 왔고 그래서 누구보다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업체 수 약 85%, 전체 종사자 수 36%가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대부분 영세하고 경쟁이 심한 환경에 놓여 있으며 대기업의 시장 장악까지 겪고 있다. 이들 소상공인은 창업 3년이 지나면 10곳 중 6곳이 문을 닫을 만큼 참담한 환경을 겪고 있다. 

앞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의지 또한 정치인으로 길을 걸어야할 동력이다.

무엇보다 간이과세 기준금액을 상향하고 세무서나 행정관청에 제출하는 서류들도 간소화 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여러 정책들을 하나하나 챙기고 방안도 마련하겠다. 

△ 최근 정치 이슈가 있다면? 왜 이슈가 됐다고 생각하나? 

사법개혁과 관련해서 다양한 사회적 논란이 있는 것 같다.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 총장이 갈등을 빚는 이슈도 발생하고 있다.

국민들 대다수는 그 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검찰에 대해 그 권한을 나누는(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개혁이 필요하다 동의한다. 

그래서 함께 법을 집행 하는 부처에서 장관과 총장이 권력싸움을 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에 실망하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법 개혁은 지난 1월 국회에서 공수처 설치법이 통과됐고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제는 통과된 사법개혁 법안들이 국민에게 얼마나 체감 할 수 있게 시행되는 것을 준비해야 될 때이다.

사소한 조정이나 의견은 내부 회의, 법무부-대검찰청 간 소통을 통해서 조정하고 논의해야 한다. 이미 사법 개혁의 대의가 완성 됐는데 왜 갈등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사법 개혁을 위해 지난 10년간 민주당이 얼마나 노력해 왔는가, 이제는 완수된 개혁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부 개혁사항 이행을 위해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합심해야 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부처 내에서 공무원들이 반목하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합심하고 단합해야 할 때이다.

△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은 누군가.

윤성희 전 충남예총 회장께서 후원회 회장직을 맡아 주셨다. 

도의원 시절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교육정책에 많은 노력을 했고 당시부터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이다. 윤성희 회장님은 전국연합 모의고사 출제위원, EBS 언어영역 및 논술위원, 충남도정평가위원, 한국예총천안지회장 등을 역임하셨다. 천안 교육 발전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오랜 동안 헌신하신 훌륭한 분이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천안시 봉명동 5번지에서 태어나, 국수집 둘째 아들로 천안에서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는 전국 소년체전 충남대표 탁구선수로 선발됐고, 성인이 되어서는 충남 도민체전에서 천안시 탁구 선수로 10년 동안 출전해 우승도 여럿 했다. 

군 제대 후 아버지 반대에도 불구하고 폐업 직전인 가업을 돕기 위해 조건이 좋았던 외국인 합작회사를 그만뒀다. 영세한 사업장을 28년간 운영하며 흑자로 전환시키고 많은 소상공인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했다.

그러던 중에 정치 초년생으로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고자 도의원에 출마했고, 8년 동안 지역 주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했다. 충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원만한 회의 운영을 이끌고 여소야대 속에서도 충남도정 혁신을 뒷받침 했다.

김종문은 천안 시민이 낳고, 천안이 기르고 키워줬으며, 천안 시민들과 함께 성장한 천안의 아들이자, 지역의 참 일꾼이다. 

시민 목소리를 잘 듣기 위해 시민들과 가까이 해 왔고 이루기 위해 뛰어왔다. 이제는 이전보다 더 잘 듣기 위해 한 번 더 듣고 한발 더 뛰는 일꾼이 되겠다.

 

▲학력
-천안성정초등학교(79년 졸업, 제20회)
-천안천성중학교(82년 졸업, 제13회)
-천안북일고등학교(85년 졸업, 제7회)
-공주대학교 테크노전략대학원 IT공학석사 석사
-호서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경력
-제21대 국회의원 천안시병 민주당 예비후보(현)
-제9대-10대 충청남도 도의원(전)
-충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전)
-학교전기요금인하 충남추진위원장(전)
-민주당 천안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전)
-천안시탁구협회 회장(전)
-미락식품 대표(현)

▲충남 도의원 간략 성과
-도시가스 요금 5% 인상 요구를 반대로 5% 인하.
-충남개발공사 채무이자 120억 원 절감.
-교육청 지문인식기 설치로 초과근무수당 46억 원 절감.
-학교전기요금 인하 충남추진위원장으로 11만 2000명 서명 획득, 학교전기요금 4%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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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코코 2020-02-16 20:07:58
필승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