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지난 14일 20시경 신례원리 S아파트(소방시설 미설치 세대)에서 화재발생 직전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으로 화재 발생을 막았다고 전했다.
거주자(노부부)는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방에서 잠이 들었다. 냄비가 과열되면서 연기에 의해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했고 경보음을 들은 아랫집 주민(신례원 5구 이장)이 현관문을 두드려 집에 들어가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자칫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장 김모씨는 “예산소방서에 전화하여 아파트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요구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예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에서 보듯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적극적 홍보 및 교육한 결과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를 경감할 수 있었다”며, “또한, 예산군 연립주택 및 아파트 등 소방시설 미설치된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필요한 경우 (041)630-4264로 문의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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