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희의 건강한 화장품 이야기] 제주 당근 화장품
[황소희의 건강한 화장품 이야기] 제주 당근 화장품
  • 황소희 네츄럴제이 대표
  • 승인 2020.02.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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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은 당근의 주 생산지이며 이는 전국 재배 면적의 64%, 생산량은 약 5만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를 차지한다고 한다. 지리적인 조건의 특성으로 다른 지역에서 자란 당근에 비해 다량의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Terpenolene, a-pinene 등의 향기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높은 당도를 보여준다. 비타민 A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며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부 진정 효과를 돕는다.

특히 당근의 대표적인 기능성 물진인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속에서 프로비타민 A로 전환돼 시력보호 뿐만이 아니라 피부 주름 개선과 밝은 피부색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피부 보호막 형성과 우수한 보습력으로 추운 겨울 각질 예방과 소염 작용 및 피부 모공 속 병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피부 질환을 완화하는 등 건강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직 국내에서는 당근화장품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러시아와 독일에서는 유명한 화장품이기도 하다. 독일의 당근씨 에센션 오일은 피부색을 밝게 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국내에 알려지기도 하였다. 이렇듯 제주 당근은 원물 자체와 씨앗, 이파리까지 화장품 개발 원료의 아이템이 될 수 있으며 아직까지 많은 상품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보습크림, 오일, 바디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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