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충남교육 발전 방향 모색
충남도의회 교육위, 충남교육 발전 방향 모색
교실 내 CCTV설치 시범학교 운영방안 검토 제안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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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제317회 임시회 기간 소관부서에 대한 정책 제언을 통해 올해 충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교육위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도교육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으로부터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석곤 위원(금산1)은 “학교 내에서 교사들의 교권침해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책으로 외국 사례를 분석해 교실 내 CCTV설치 시범학교를 지정·운영해 보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은 “기존 생존수영 교육의 경우 수중사고 발생 시 학생들의 생존능력을 키워 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아이들 안전을 위해선 일반수영과 생존수영을 분리해 교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철기 위원(아산3)은 “2025년 전면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교학점제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과 시범학교 운영 등 꼼꼼하게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위원(공주1)은 “혁신학교 운영은 동참하는 참여자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혁신학교 선정 절차에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수 위원(서산2)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향토사 강좌를 통해 내 고장의 문화와 역사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애향심 고취와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향토사 프로그램 개설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은나 위원(천안8)은 “학생 안전과 편안한 등하교를 위해선 학교에서 운영하는 노후화 통학버스의 자체점검 강화를 통해 조기 폐차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기후 위원(당진1)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토대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지역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인철 위원장(천안6)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 학기를 앞두고 있다”며 “학생 안전을 위해 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 개학 전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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