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공업고·군장대, 고숙련 일학습병행 업무협약
장항공업고·군장대, 고숙련 일학습병행 업무협약
현장실무능력 향상, 전문 학사학위 취득 동시에 가능
  • 노국철 기자
  • 승인 2020.02.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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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오동규)와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는 지난 2월 18일에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장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계철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및 고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여 P-TECH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다지는 뜻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고숙련 일학습병행제인 P-TECH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융합형 기술과 하이테크 기술을 중심으로 편성된 훈련을 통해 미래형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고교 도제사업 출신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하는 교육훈련 시스템이다.

참여하는 고교 도제사업 출신의 학생들은 고등학교부터 전문대학 단계에 이르기까지 학교와 기업현장을 오가며 현장실무능력 향상과 전문 학사학위 취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은 현장에 적응한 학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신입사원 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장항공업고는 2017년부터 기계절삭가공 분야에 대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되어 도제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금년에는 2·3학년의 기계과 학생들 31명이 군산 지역에 있는 9개 사업체에 매칭되어 도제식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항공업고와 군장대학교는 △ P-TECH 훈련과정 운영을 위한 상호 이해와 정보 교류 △ 기업 및 훈련과정 상호 교류 △ P-TECH 교육과정 연계 및 직무 향상을 위한 고교·대학간 정보 교류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함께 성장할 것이다.

이계철 부총장은 협약식 환영사에서 “인근 지역에 위치한 도제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P-TECH 훈련과정을 내실있게 조직·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산업 여건을 기반으로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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