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구내식당 휴무 당분간 확대 운영
대전시, 구내식당 휴무 당분간 확대 운영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휴무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2.20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한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월 2회 지정해 운영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매주 금요일로 확대(3회→5회) 운영한다.

이 같은 대전시 결정은 10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허태정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월 한 달이라도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자”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대전시청 공무원 노동조합도 “구내식당 휴무일이 확대되면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이 따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조속히 활성화 되는데 노조차원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대전시는 또, 구내식당 휴무일에 원도심 식당을 이용하는 부서가 당일 오전까지 회계과에 버스 지원을 신청하면, 시청버스 4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원거리 이동에 따른 중식시간 부족 문제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중식시간을 90분으로 늘리고, 그로 인해 부족해진 근무시간은 출근시간을 30분 앞당기거나 퇴근시간을 30분 늦추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