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5억 원을 투입해 안면읍 정당리 일원 150㏊에 대한 예방나무주사 및 지상방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무소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9년 3월 안면읍 정당리에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생한 이후 지속적인 방제사업을 통해 추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태안사무소 관계자는 “항공예찰과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지상예찰로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방제시기에 맞춰 예방나무주사 등 철저한 방제 추진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인 안면송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에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서식하면서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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