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용 드론’ 현장 적극 투입
충남도 ‘농업용 드론’ 현장 적극 투입
100대 신규 보급… 병충해 방제, 비료 살포 등 활용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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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드론’(멀리콥터)을 농업 현장에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도는 올해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농업용 무인항공기 드론 100대(20억 원)를 신규로 보급해 병충해 방제 및 비료 살포 등에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농업용 드론 보급은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방제 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시·군 수요 조사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 60대를 지원, 도내 총 273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00대를 더하면 약 400여 대의 드론이 도내 농경지 상공을 넘나들며 병충해 방제 및 예찰 활동을 벌이게 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주소지 시군 농정부서 농기계 담당자에게 사업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박지흥 식량원예과장은 “400여 대의 드론이면 1일 약 1만㏊ 정도 방제가 가능하다”며 “도내 적정 수요 충족 시까지 매년 100대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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