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1일 낮 12시 기준으로 천안에서 이날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된 확진자 중에는 8살과 2살 남아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충남 확진자는 75명, 천안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어났다. 천안의 확진자가 충남 전체의 90%에 달하는 수치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충남지역 현황을 보면 확진자는 63명으로 집계됐다. 의사 환자는 3759명으로, 음성은 2495명이고 1191명은 현재 검사중이다. 격리자는 411명이다.
확진자를 시·군별로 보면 천안 55명, 아산 7명, 계룡 1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 5명, 20대 3명, 30대 13명, 40대 33명, 50대 5명, 60대 4명으로 40대가 가장 많다. 성별로는 여성이 50명이고 남성은 13명이다. 발생 시기별로는 21일 1명(최초), 25일 3명, 26일 5명, 27일 10명, 28일 27명, 29일 17명으로 28일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충남도는 이날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2월 29일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통보자는 6560명(신도 5255명, 교육생1305명)이다.
지역별로는 천안 2999명, 아산 964명, 공주 701명, 서산 652명, 논산 277명, 계룡 221명, 서천 181명, 당진 153명, 보령 145명, 금산 58명, 예산 57명, 홍성 50명, 태안 45명, 부여 40명, 청양 10명 등이다.
통보자 가운데 무증상자는 6166명이고 유증상자는 148명에 달했다. 유증상자 가운데 음성 27명, 검사중 39명, 검사 예정 74명, 타 시·도 이관은 8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응답자는 246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2명은 현재 연결중이고 34명은 경찰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