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달린다] 문진석 천안 갑 예비후보
[4.15 총선을 달린다] 문진석 천안 갑 예비후보
“정치는 삶 그 자체… 정치 기본은 국가와 국민 위해 봉사하는 것”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3.0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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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천안갑 예비후보.
문진석 천안갑 예비후보.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시민들 생각과 삶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사람이 있다. 시민사회에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수많은 니즈가 있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쉼 없는 연구와 학습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진화하는 시민사회와 정서를 살피며 변화가 필요한 관행 쇄신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다. 관록이 풍부한 어르신들과 변화 중심에 서 있는 젊은 세대와 또 다른 문화를 형성하는 학생들까지 두루 살피며 그들 목소리를 듣고 배우는데 열심이다.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12년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충남시민캠프 대표, 2017년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 남평포럼 사무총장, 전 양승조 충남도지사 초대 비서실장, 현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등 한 길만 걸어온 뚝심 있는 정치인이다.

그는 현재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며 폭 넓은 분야를 고민하고 천안에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3월 1일 문진석 예비후보를 만나 일문일답을 나눴다.

-‘정치’란 어떤 의미인가요.

‘정치’는 ‘삶’ 그 자체다. 정치 기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하는 국회의원법’ 제정을 약속한 이유도 일과 봉사가 정치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노동 유임금 관행과 국민 상식에 벗어난 국회의원 특권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 ‘일하는 국회의원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제정되기 전에도 그 법안 내용을 앞장서 실천할 계획이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혹은 동기)가 있으신가요.

20대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그때는 생계를 위한 일을 하면서 좋은 정치인들을 돕는 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치 참여라고 생각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캠프 활동을 비롯해 2012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충남시민캠프 대표, 2017년 남평포럼 사무총장도 좋은 사람을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다. 

그러던 중 양승조 충남도지사 초대 비서실장을 하면서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고민하게 됐다. 정치와 행정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게 됐고, 양승조 도지사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한 일들이 하나둘씩 성과를 보이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무엇보다 정치 대선배인 양승조 도지사 조언과 격려도 출마 결심에 큰 영향을 주었다.

문진석 충남도 특별보좌관 출판기념회. 양승조 충남도지사(왼쪽)와 문진석 충남도 특별보좌관(오른쪽)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왼쪽)와 문진석 충남도 특별보좌관(오른쪽)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치 길을 걷게 되기까지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평소 동부 6개 면이 천안의 어머니 같은 곳이라고 생각해왔다. 

동부 6개 면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래야 동서균형발전이 이뤄지고, 천안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다. 

과감한 투자로 동부 6개면 경제지도를 바꾸겠다는 각오로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했다. 그 내용은 첫째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와 다음카카오 등 글로벌 빅데이트기업의 데이터 센터 유치, 둘째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조성, 셋째로 로컬푸드와 관광 인프라가 연계된 원예 특구 조성, 넷째로 역사문화자원특화지역 구축, 다섯째로 농촌복합복지센터(스포츠, 건강, 문화) 조성이다. 

지난 2월 21일 충남도의회에서 농민수당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농민수당은 양승조 도지사와 함께 기획한 농민지원방안이다. 조례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노력의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농민수당이 80만 원까지 상향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생각이다. 

-예비후보에게 천안이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천안은 내게 어머니 같은 존재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 천안이 나를 품어주었다. 천안은 나를 일으켜 세워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었다. 

지난 20년 동안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노력했다. 기업을 하면서 이익을 천안시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장학재단과 사랑의 집짓기 후원을 계속 했다. 천안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유도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다.  

-“올바른 정치관을 정립하기 위해서 이것만큼은 꼭 해야 한다” 어떤 것이 있나.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다. 국회의원 임기는 4년, 48개월, 1460일이다. 1460번의 반성과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찰을 게을리 하면 민심과 떨어진 독단의 정치를 하게 되고, 결국 국민이 피해를 입고 고단해진다. 1년 반 동안 양승조 충남도지사 초대 비서실장을 하면서 2000페이지에 달하는 7권의 업무 수첩을 썼다. 충남도민의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기록했지만, 그 옆에는 다짐과 계획도 기록됐다. 

국회의원이 되면 대한민국 국민과 천안시민 목소리를 담고, 자신의 반성과 각오를 다지는 업무노트를 1460일 동안 작성하겠다.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활동 모습.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활동 모습.

-필승 전략을 알고 싶다. 

국회의원이나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선거 때마다 일과 봉사 실적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않고, 남 탓하며 상대 후보와 상대 정당을 심판하자고 호소하는 선거에 천안시민들은 염증을 느끼고 있다.

모든 후보가 천안의 장미빛 미래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말로만 되는 게 아니다. 그걸 해낼 수 있는 능력도 함께 보여줘야 한다. 

정책공약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일꾼이 누군지에 대해 천안시민들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청와대와 충남도와 싸우기만 하는 후보보다는 충남도와 정부의 확실한 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후보가 누군지를 천안시민 여러분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거라 믿는다.

-정치 원동력이 될 재료는 무엇인가.

정치적 자산은 ‘사람’이다. 

비서실장을 하기 전에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일군 기업가였다. 사업을 하면서 지역에 대한 봉사, 지역민들과 소통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기업을 일군 경험과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 도지사 비서실장을 하면서 익힌 도정 경험은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다.

무엇보다 천안의 동서균형발전, 동부 6개 면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업 경영과 도지사 비서실장을 하면서 검증된 능력을 발휘해 천안, 원도심과 동부 6개면 발전을 위한 비전과 실행계획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 것이다.

-최근 정치 이슈가 있다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천안시민의 걱정이 많다. 정부와 충남도, 천안시,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 예방과 방역 최전방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공무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 응원 인사를 보낸다. 대한민국과 천안은 위기에 강하다. 하나 된 힘으로 코로나를 꼭 이겨냈으면 한다. 

문진석 충남도 특별보좌관 출판기념회./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문진석 충남도 특별보좌관 출판기념회./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은.

아직 예비후보이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누구보다 고마운 분들이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다. 평생 잊지 못할 분들이고, 은혜를 꼭 갚겠다 말하고 싶다.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문형남 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님을 모셨다. 지인 소개로 인사드린 자리에서 동부 6개 면과 원도심 발전 계획을 상의드렸는데, 너무 좋은 계획이라며 상임선대위원장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고마운 분들 이름을 모두 소개드리진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고 계시다. 이 자리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선거는 정체된 천안이냐, 아니면 날로 발전하고 사람이 모여드는 천안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낡은 정치에 발목 잡힌 대한민국을 주권자인 국민 힘으로 구해내는 선거다.

동서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과 동부 6개 면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한마디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지난 선거에서 소속 정당 상관없이 모든 후보자가 동서균형발전, 원도심과 동부 6개면 발전을 공약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 원도심과 동부 6개 면 발전은 국회의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확실한 지원이 필요하다. 중앙정부와 충남도와 함께 원도심과 동부 6개 면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 예산을 확실하게 가져올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다 함께 잘 사는 천안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 충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고, 검증된 능력으로 확실한 지역발전 예산을 받아올 수 있는 실력 있는 일꾼을 선택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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