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불합리한 전략공천 철회"촉구
미래통합당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불합리한 전략공천 철회"촉구
세종시청서 기자회견 "지역기반 위해 헌신한 공로 인정하는 합리적 공천" 촉구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3.02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중앙당의 공천에 반발해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이 "전략공천은 안된다"며 "(중앙당에)합리적인 공천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2일 미래통합당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은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선거구 분구 이전에 당은 전략공천을 거두고 공정한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공청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양지가 아닌 험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합리적인 공천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위원장은 "세종시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스스로 북구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최근 바른미래당에서 당적을 옮긴 김중로의원이 남쪽으로 공천을 받는 것이 확정됐다는 헛소문에 우려를 표한다"고 적시했다.

송아영 시당위원장은 "분구 여부에 따라 호남지역에 버금가는 험지로 불리는 남구는 전략공천으로,지역적인 정서기반을 가진 북구는 경선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그동안 우리 당과 지역을 위해 헌신한 후보를 선택하는 공천이 이뤄져야 누가 보아도 합리적인 공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전략공천이 험지에서 이기기 위한 공천이 아니라 사지에서 지역기반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공로로 만들어진 양지를 빼앗는 불합리한 공천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세종시의 합리적인 공천이 이루어 질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