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4-H연합회,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실시
당진시4-H연합회,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실시
정미면 568ha, 고대면 707ha 대상… 농촌고령화 일손부족 해결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3.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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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연합회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4-H연합회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지난 2월 22일부터 당진시4-H연합회(회장 박덕영) 회원으로 구성된 12명의 청년농업인들이 당진시 정미면(568ha), 고대면(707ha) 일대에 농촌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토양개량제를 공동살포하고 있다.

청년농업인들은 지도를 펼쳐가며 100마력의 트랙터 4대와 1톤 살포기 4대를 이용해 매일 160톤의 토양개량제를 살포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 및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토양개량제는 규산질, 석회질, 패화석으로 논의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일 뿐 아니라 밭의 산도를 개선해 농경지의 적정 상태를 유지·관리해주는 효과가 있다.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는 농가별 개별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며, 공동살포비는 지역 농협을 통해 지원받는다.

이번 공동살포는 청년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협심해 추진하는 것으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 이념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4-H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하며, 부모님 같은 농업인들을 위해 도울 수 있어 일이 힘든 것도 모를 정도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청년농업인들의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면서 앞으로 4-H회를 비롯한 청년농업인이 우리 지역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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