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점심시간 전통시장 이용의 날 지정·운영
세종시, 점심시간 전통시장 이용의 날 지정·운영
시청 경제산업국 공무원 매주 수·금 식사·장보기 행사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3.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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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 경제산업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심한 매출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돕고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2회에 걸쳐 ‘전통시장 이용의 날’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이용의 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온라인 주문 및 배달판매 인프라가 부족해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을 돕고자 지정·운영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경제산업국 전 직원은 점심시간에 세종대평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했으며, 장보기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앞으로도 시청 경제산업국 내 4개 부서는 절반으로 나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이용하고 장보기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모임이나 회식을 할 경우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행사나 회의에 필요한 물품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등 위축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전문유통업체와 달리 전통시장은 오프라인 판매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코로나19 여파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부터 나서 전통시장 상권 지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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