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코로나19로 불안한 시민 마음 챙긴다… 심리상담 지원
계룡시, 코로나19로 불안한 시민 마음 챙긴다… 심리상담 지원
상담·정신건강평가 등 체계적 심리지원… 불안·스트레스 해소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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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와 같이 일정 기간 외부와 차단돼 격리된 생활을 한 경우 불안, 무기력, 불면, 경계 등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거나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보건소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격리자 및 가족 등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대면 심리상담, 정신건강 평가 등을 진행한다.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병원 및 심리치료센터로 연계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도와줄 계획이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염증 노출 위험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대처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막연한 불안을 해소를 하기 위해서는 감염증에 대한 믿을만한 정보에 집중해 올바른 판단을 하고 ▲가족, 친구 등과 소통하며 힘든 감정 나누기 ▲충분한 수면, 운동, 식사 등을 실천하라고 안내했다.

또 불안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느껴진다면 계룡시 정신건강복지센터(042-840-3573∼5)로 문의해 적절한 상담 및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떨치고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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