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미래통합당은 제21대 총선 대비한 천안지역 대진표를 결정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천안갑에는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를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고, 천안병은 박중현 천안의료관광협의회 회장(前새로운보수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이창수 미래통합당 대변인을 경선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금일(2일) 중에 결정될 천안을은 현재 박찬주 前 육군대장과 신진영 천안을당협위원장 두 예비후보가 선거활동이 한창이고, 이 중에 한 명을 단수 공천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 상대로 각축을 앞둔 상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지역구 유력 인물이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전략공천할 예정이어서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다퉈볼 만한 판이 형성되고 있다.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충렬, 전종한, 문진석 ▲정의당 장진 ▲우리공화당 정조희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소정, 이준미, 이균일, 황재남, 김서정, 신배수, 이향옥 등이 등록했고 미래통합당은 신범철 후보 등 5명이 등록했지만 단수 공천 결정된 상태다. 또 더민주는 제3의 인물 전략공천설이 있어 지역 유력 후보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미래통합당 신진영, 박찬주 ▲정의당 박성필 ▲민중당 이영남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성용, 유승준 등이 등록돼 후보 결정을 앞두고 있다.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문, 박양숙 ▲미래통합당 박중현, 이창수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창원, 노창운, 이홍매 등이 등록했고 이 중에 더민주는 제3의 인물 전략공천설이 돌아 지역 당원들이 중앙당에 항의성 성명서를 접수하는 등 혼란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