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신천지 건물 폐쇄·검사 '속도전'
대전·충남 신천지 건물 폐쇄·검사 '속도전'
대전시, 신천지 교육생 2369명중 유증상자 30명 확인
충남 신천지 시설 25곳 추가돼 모두 66곳… 3곳 불시점검
충남 의심증상 신천지 신도 163명 중 74명은 음성 판정
  • 우명균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3.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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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소재 신천지교회에 대한 전수조사가 속도를 내면서 시설폐쇄와 유증상자 조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은 폐쇄된 건물.[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우명균 금기양 기자] 대전.충남 소재 신천지교회에 대한 전수조사가 속도를 내면서 시설폐쇄와 유증상자 조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2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대전시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일 오후 4시 현재 소재파악이 안된 61명에 대해 경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모든 교인의 소재가 파악됐다.

대전시는 1일 현재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모니터링은 매일 자치구에서 실시중으로 유증상자는 264명이며 이 중 음성판정 91명, 결과대기 중 126명, 나머지 47명은 이날중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시는 또 추가확보된 교육생 2,369명 중 직접 모니터링을 한 결과 유증상자는 30명으로 확인됐으며, 음성판정 1명, 결과대기 5명, 검체 채취 예정 24명이다.

대전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과 폐쇄도 진행하고 있는데 신천지 측에서 공개한 31개 시설에 대해서는 내ㆍ외부 소독과 시설폐쇄를 완료했고, 추가로 확인된 14개 시설에 대해서는 2일부터 폐쇄와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대전시는 신천지관련 의심시설이 있는 경우 대전시 문화예술정책과 (270-4410~4411)로 신고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내에서는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이 25곳 추가된 66곳으로 확인됐다.

기존 41곳만 방역 후 폐쇄했던 충남도는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신천지 관련 시설 25곳의 정보를 추가로 전달받아 즉시 확인에 나섰다.

충남도는 확인된 66곳중 숙소 8곳을 제외한 58개 시설을 긴급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충남도내 신천지 신도는 6560명(교육생 1305명 포함)으로 전수조사에서 163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고 답했으며 지금까지 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의심증상 신도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또 전수조사 무응답 신도 98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데 이어 제공받은 명단과 지역 신천지 측을 통해 확보한 명단을 대조해 누락된 신도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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