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 비암사 주변 산림공원 조성
전통사찰 비암사 주변 산림공원 조성
대표적 관광명소 육성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3.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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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이 전통사찰인 비암사 주변에 산림공원 조성, 진입도로 확포장 등을 통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군은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 주변에 4억원을 투입해 자연형 생태공원의 개념을 도입한 4,500여평 규모의 산림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히고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성될 산림공원은 3개 분야로 나눠 산지부분은 동선을 살린 산책로 조성과 조경수를 식재하고, 비탈사면에는 조경석 쌓기와 관목류가 식재되고, 연못주변은 연꽃단지조성과 정자가 설치된다.
또 산지형태에 맞춰 주변과 어울리는 화목류 군락을 조성하고 전통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의 자연체험학습 공간으로 조성되고, 전체적으로는 스스로 탐방할 수 있는 관찰로 시설로 동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산림공원이 조성되는 비암사는 지난 88년도에 전통사찰로 등록된 백제의 마지막 종묘사찰로 백제국왕대신과 호국영령들의 혼을 모시던 고찰이었다.
특히, 비암사에서는 국보106호인 계유명전씨아미타불과 보물 367호 기축명아미타불비상 및 368호 미륵보살반가사유석상이 출토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고, 현재는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아울러 비암사에는 도지정문화재인 극락보전과 삼층석탑, 비지정문화재로 궤불1점과 부도2점이 있고, 수령 850여년의 느티나무와 함께 삼남이남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교한 닫집이 극락보전내에 자리 잡고 있는 등 연기군의 대표적인 사찰로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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