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학금 수혜자, 기부자에게 희망 편지로 화답
세종시 장학금 수혜자, 기부자에게 희망 편지로 화답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의 편지 답지‘훈훈’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3.0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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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수혜자가 보낸 편지
장학금수혜자가 보낸 편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채원)가 청소년들에게 전한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묵직한 울림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연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32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프리엠(어진동 소재)이 지정기탁 방식으로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한 데 따른 것이다. 

엄상준 ㈜프리엠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않고 계속 공부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관내 주민들이 학업유지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따뜻한 기부는 깊은 감사와 청소년들의 희망의 다짐으로 돌아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가정에서 장학금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편지글에 눌러 담아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보내온 것.

이 편지에는 ‘장학금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운동을 하는 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학생으로 잘 키우겠다’는 학부모의 감사와 의지가 담겼다.

또 다른 학생은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보낸 편지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며 “나중에 후원자님처럼 어렵게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양진복 동장은 “관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프리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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