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중앙침례교회 대구 경북 지역에 1억원 성금 지원
강남중앙침례교회 대구 경북 지역에 1억원 성금 지원
㈜무궁화 대표 유성준 성도 2천만 원 상당 구호물품 제공
최병락 목사 "아픔에 동참···어려움 이길줄 믿는다"
유성준 대표 "의료진과 확진자들 불편함 해소되길"
  • 송상원 기자
  • 승인 2020.03.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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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최병락)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재난 사태 극복을 위한 '사랑의헌금 1억원'과 2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대구 경북 지역에 전달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교인들이 모금한 헌금 1억원은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윤재철 목사)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집행되며, 대구 경북 지역 미자립교회 50개 교회가 나서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최병락 담임목사는 “강남중앙침례교회는 국가와 사회의 어려움은 물론 전세계적인 어려움에도 늘 헌금과 봉사로 아픔을 나눠왔기에 우리교회 성도들은 이웃의 어려움을 돕는 일에 익숙하다”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인 이때 우리교회가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대구 경북지역의 미자립교회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다는 윤재철 총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주민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주님이 함께하셔서 이 어려움을 이길 줄 믿는다”고 했다.

2천만 원 상당의 세제와 비누 등 구호물품은 강남중앙침례교회 성도인 ㈜무궁화 유성준 대표가 지원한 것이다.

유 대표는 “구호품 및 물품 부족으로 인해 씻기도 어려운 의료진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인 확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힘이 되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구호물품은 강남중앙침례교회가 지난 5일 대구시청을 찾아 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외에도 강남중앙침례교회는 강남구 보건소에 지속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지하철역에서 일회용 손세정제를 나눠주며, 교회 주변 식당과 상점을 방문해 방역작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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