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덮친 코로나 방역대책 부심
정부청사 덮친 코로나 방역대책 부심
복지부, 코로나19 확진자 동료 51명 전원 음성…27명 자가격리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3.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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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정부세종청사.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보건복지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우려했던 정부세종청사로의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코로나19 확진 직원 발생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 세종시 보건소 역학조사팀에서 역학조사를 했다"며 "접촉자를 우선 분류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자택대기 명령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7명이다. 자가격리 대상 접촉자 외 직원은 9일부터 정상 출근한다.

복지부는 전날 오후 확진자 동선으로 확인된 정부세종청사 10동 1층, 5층, 6층 전체와 엘리베이터 등을 제4급 암모늄화합물 성분 소독제로 소독했다. 

또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국가보훈처,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구내식당, 휴게공간, 화장실 등도 소독을 마쳤지만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방역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등 방역 업무와 부서 업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직원의 같은 국 동료 5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세종시에서는 '줌바 강습'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공무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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