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따뜻한 날씨로 등산객이 증가하고 건조한 기후로 산불화재의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군민들에게 산불 및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년간 태안군에서 발생한 임야화재 중 봄철(3~5월) 발생 비율이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의 원인은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태우기, 등산객 등에 의한 실화로 발생하며, 이른 봄 꽃샘추위로 전열기 등 난방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겨울 못지않게 발생한다.
이에 태안소방서는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를 실시하며 산림인접 주택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예방 주의사항으로는 △산림 인접지에서의 무단 소각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사전신고 당부 △쓰레기 소각 시 관리인 상주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이 있다.
최종운 화재대책과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자그마한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 모두 산불화재 예방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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