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스크 구입은 '외국인등록증만 제시'
외국인 마스크 구입은 '외국인등록증만 제시'
건보공단 대전충청본부, 건강보험증 제시 필요없어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3.10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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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한 약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한 약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9일부터 적용된 공적마스크 구입과 관련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구입할 수 있다.

10일 건강보헌공단 대전충청본부는 코로나19와 관련 6일 정부에서 발표*한 마스크 수급대책 안정화를 위해 9일부터 변경된 외국인 마스크 구입 조건 내용을 관내 전체 약국에 안내하여 혼선을 방지하고 민원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같이 제시해야 가능했다. 

공단은 건강보험증 발급을 위한 민원 증가 및 불편이 예상되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9일부터는 외국인이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경우 건강보험증 없이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약국에서 ‘수진자자격확인시스템(요양기관정보마당)’을 이용하여 건강보험 자격확인 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관할지역 각 시·도 및 시·군·구 약사회와 협조하여 외국인 마스크 구입 조건 변경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관내 약국 1,492개소에 안내문을 발송했다"면서 "외국인?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도 안내하여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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