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융자금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과 5일 소상공인 융자금 지원 발표 이후 신청이 1000건을 넘어서 경영 악화에 처한 이들로부터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규모 확대 및 정부에서 시행하는 정책 자금에 대한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11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천안시 내 소재한 소상공인들 융자금 지원 접수 건은 정부 정책자금의 경우 1003건, 303억 원, 특례보증의 경우 72건, 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통해 신속한 심사 및 대출 실행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천안시가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융자금 이자 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가 하루 평균 20건을 넘고 있다”며 “2020년 2월 이후 신규 대출자 대상인 점을 감안한다면 5월 이후 신청 건수는 폭발세로 들어설 전망이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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