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봉사단체, 면마스크 6000개 제작… 취약계층에 전달
공주시 봉사단체, 면마스크 6000개 제작… 취약계층에 전달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20.03.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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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봉사단체들이 자발적인 동참의 기회를 통해 마스크 대란으로 부족현상들을 지원에 나선 자체 제작에 들어가면서 문제 해소에 큰 힘을 불어준다.
공주시 봉사단체들이 자발적인 동참의 기회를 통해 마스크 대란으로 부족현상들을 지원에 나선 자체 제작에 들어가면서 문제 해소에 큰 힘을 불어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공급량이 현저하게 각 지역에서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도 뒤따른다.

이런 상황속에 12일 공주시 관내 사회봉사단체들이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적극 나서 마스크 부족현상들을 다소나마 해소에 나서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심어준다.

이들 단체들은 면마스크 6천개 제작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완성된 마스크는 각 취약계층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제작은 관내 적십자봉사회와 바르게살기운동,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유구읍 주민자치센터 홈패션교실 등 5개 단체 70여 명이 참여됐다.

이들 회원들은 지난 11일부터 재봉틀 15개를 마련에 나서 가동에 접어 면마스크 제작이 시작됐다. 이런 계기가 오는 말까지 총 6천개의 마스크가 완성될 전망이다. 이때 제작된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약자 등 취약계층들에게 고루 전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작되는 마스크는 감염 차단 필터를 교체하면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면마스크로 완성돼 누구나 착용 후, 재사용도 가능하다. 이런 발판이 많은 취약계층들의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큰 힘을 부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함께 시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항균장갑 착용, 발열검사 등 봉사자들에 대한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사재 마스크 제작에 적극 나선 유구읍 주민자치센터 홈패션교실 김용자 회장은 “마스크 구하기가 힘든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의 동참이 세워진 결과라”고 말했다.

김세종 주민공동체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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