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평생교육 강사 등 프리랜서 지원 나서
충남도, 평생교육 강사 등 프리랜서 지원 나서
강의기간 사고이월 제도, 주말 추가 운영 등 보호대책 마련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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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간강사 등 프리랜서들이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최근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축제·행사 등 다중집회는 중지·연기됐다. 박물관·도서관 등 도내 문화예술·체육·복지 관련 시설은 휴관 중이다.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관, 아파트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문화예술, 공공·민간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중단됐다.

지난 2일 기준으로 도내에서 취소된 100명 이상 참석하는 2-3월 문화·체육·관광 행사는 51건이며 운영 중단된 프로그램은 16개 분야 2565개다. 도내 프리랜서 강사는 공공 9599명, 민간 2412명 등 총 1만 2011명이다.

도는 이들 프리랜서 중 상반기 중단된 프로그램 강사의 강의 기간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는 사고이월 제도와 주말 추가 운영 및 강좌 최소 충족인원 완화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교육부에 건의했다.

강좌 확대 운영으로 강의실 등 공간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강사 출장제 시행 계획도 담았다. 또한 도는 평생교육원, 생활문화센터, 문화원 등과 함께 프리랜서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관련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프리랜서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고용 확대,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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