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착한 임대인 운동 실천에 적극 나선다.
군은 16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시장 사용료 50%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 사용료 감면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지속되며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이외에도 부여군은 지역 화폐인 굿뜨래페이를 충전할 경우 오는 4월 10일까지 10% 충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충전된 굿뜨래페이를 가지고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에게 사용할 때 사용한 금액의 3%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감소로 상인들의 걱정이 크다”며 “지역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여 어려운 시기에 함께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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